‘9595쇼’ 최진희 “가을에 남북합동공연 또 열렸으면 좋겠다”

입력 2018-05-26 2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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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5쇼’ 최진희 “가을에 남북합동공연 또 열렸으면 좋겠다”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에 가수 최진희가 출연한다.

27일 방송되는 tbsFM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에는 최다 방북 공연 가수 최진희가 출연해 방북 공연 뒷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최진희는 방북 공연만 4회, 그 외 북한 공연단과의 합동공연은 샐 수 없이 많이 한 남북합동 공연의 산증인.

최근 최진희는 현이와 덕이의 ‘뒤늦은 후회’를 리메이크해서 활동하고 있다. 이 노래는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공연 ‘봄이 온다’에서 최진희가 불렀서 화제가 됐던 곡. 최진희는 공연당시 자신의 노래가 아닌 다른 가수의 곡을 불러달라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의아해 했다고 한다.

그런데 확인해 보니 북측에서 최진희씨가 불러줬으면 좋겠다며 특별히 요청한 곡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최진희는 부족한 시간 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감동의 무대를 꾸밀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최진희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하나 공개했다. 평소에도 꾸준히 수영을 하며 건강관리를 했던 최진희는 평양의 고려호텔에서도 같이 공연했던 가수들과 수영장을 찾았다고 한다. 최진희는 한 시간 정도 수영을 했는데 같이 왔던 알리와 정인은 두어 번 수영을 하더니 방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최진희는 젊은 친구들이 체력이 약하더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줬다.

최진희는 가을공연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평양공연 당시 남과 북은 결실의 계절 가을에 또 만나자고 약속을 했다며 가을공연이 꼭 열렸으면 좋겠다 가을공연에 참여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이야기했다.

그 외 뒷풀이 자리에서 현송월 단장의 볼을 꼬집은 사연, 삼지연 악단장이 최진희에게 해준 이야기 등 끊임없이 이어진 방북공연 뒷이야기들은 방송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7일 낮 1시 tbsFM 95.1MHz에서 들을 수 있다.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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