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웹툰 ‘조의 영역’, VR로 제작 된다

입력 2018-05-28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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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웹툰 ‘조의 영역’, VR로 제작 된다

영상 콘텐츠 전문기업이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의 투자제작사인 (주)덱스터 스튜디오(대표 김용화 감독)가 네이버웹툰과 함께 인기리에 연재 중인 조석 작가의 웹툰 [조의 영역]을 VR TOON으로 공동 제작한다.

(주)덱스터 스튜디오(이하 덱스터)가 올초 네이버웹툰과 함께 선보인 신개념 VR콘텐츠인 VR TOON [살려주세요]를 잇는 차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바로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연재 중인 화제의 웹툰 [조의 영역](글/그림 조석)을 VR TOON으로 공동 제작하기로 확정 지은 것.

이번에 덱스터와 네이버웹툰이 VR TOON으로 제작하는 [조의 영역]은 지난 2013년 1월에 1부가 완결된 이후 약 5년 만에 새로운 스토리로 2부를 재연재 중인 작품으로, 가뭄이라는 재난 상황 속 인간과 물고기의 대치라는 신선한 설정, 매회 새롭게 드러나는 반전 스토리, 강렬한 캐릭터들이 조석 작가 특유의 그림체로 표현되어 기존의 볼 수 없었던 재난 스릴러 장르의 웹툰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덱스터는 [조의 영역]에서만 볼 수 있는 거대하고 독창적인 크리처, 어인화라는 설정과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적 재미 등 VR콘텐츠로서 유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스릴러적인 요소를 갖췄다는 점에서 이번 웹툰을 VR TOON으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조의 영역]은 VR TOON으로는 최초로 연작 시리즈로 공개할 예정이라 실제 웹툰처럼 다음 편을 기다리는 묘미까지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VR TOON [조의 영역]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위치한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공간 V버스터즈(V-BUSTERS)를 시작으로, 국내외 다양한 온오프라인 VR 플랫폼에서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이미 덱스터는 네이버웹툰과 함께 공동제작한 VR TOON [살려주세요] ](원작 네이버웹툰 DEY 작가 호러채널-살려주세요)를 통해 VR 콘텐츠로는 최초로 그래픽 스토리텔링을 VR콘텐츠 디자인에 활용, 마치 유저가 웹툰 상의 3차원 공간에 실제로 존재하는 듯한 체험감을 선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재 덱스터는 시네마틱 VR [화이트 래빗], VR TOON [살려주세요]를 성공적으로 제작해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위치한 ‘V버스터즈’, KT-GS리테일이 운영하는 VR테마파크 ‘VRIGHT(브라이트)’, 홍빈네트워크에서 운영하는 ‘버추얼아일랜드’ 등 오프라인 플랫폼에 유통 중이며, 곧 온라인 최대 게임 플랫폼인 STEAM(스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두 작품은 최근 제 71회 칸 국제 영화제 공식 마켓을 통해 세계 시장에 공개, 국내 외 관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덱스터의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여기에 ‘신과함께VR’을 비롯해 우주공간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SF 애니메이션 [From the Earth](감독 장형윤),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의 공포물 [지박령](Trapped)] 등 올해 10편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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