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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용 아들 승재, 팔 다친 아빠 위한 빛난 효심♥
27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고승재가 팔을 다친 아빠 고지용을 위한 특급 도우미로 변신했다.
고지용은 “운동을 하다 다쳤는데 3일 정도는 깁스를 해야 한다고 했다”라고 밝혔고 이를 본 승재는 처음에는 믿지 못하고 장난을 쳤지만 물병을 따지 못해 불편해하는 아빠를 보고 눈물을 보였다.
승재는 다친 아빠를 위해 일일 도우미로 변신했다. 승재의 첫 번째 미션은 양치와 세수. 승재는 비장한 표정으로 아빠의 양치와 세수를 도왔다. 그 와중에도 장난기가 발동한 승재는 아빠에게 비누칠 장난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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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한 식사를 위해 과거 방문했던 쌀국수 집을 찾은 고고 부자는 쌀국수와 월남쌈을 주문했다. 월남쌈을 처음 먹어보는 승재는 처음 월남쌈 싸기에 도전했다. “승재는 아기라서 쌈을 못 싼다”는 아빠의 도발에 넘어간 승재는 비장한 표정으로 월남쌈을 완성했다.
처음 먹어보는 월남쌈의 맛에 엄지를 척 든 승재는 특급 월남쌈 먹방을 선보였지만 깁스로 힘들어하는 고지용을 보고 직접 쌈을 만들었다. 아빠가 자리를 비운 사이 승재는 고지용이 좋아하는 고수와 고추, 버섯 등을 넣어 특별한 쌈을 쌌다. 자리로 돌아온 고지용은 확 밀려오는 매콤한 맛에 깜짝 놀랐다. 빨리 나으라고 많이 넣었다는 승재의 효심에 고지용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