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3일 개봉하는 영화 ‘오션스8’의 주인공들이 한국어 별명 모자 쓰고 캐릭터를 소개하는 그리팅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션스8’의 주역들인 산드라 블록, 앤 해서웨이, 케이트 블란쳇, 민디 캘링, 사라 폴슨, 아콰피나, 헬레나 본햄 카터가 한국어 별명이 새겨진 모자를 쓰고 캐릭터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CGV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되었다. 영상 속 배우들은 “한국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각자가 맡은 역할을 소개할게요”라는 말을 시작으로 각각 ‘빅보스’, ‘행동대장’, ‘패션왕’, ‘금손’, ‘능력자’, ‘슈스스’, ‘끄나풀’ 등 각 캐릭터들의 특징을 한국말로 소개해 눈길을 끈다.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조회수와 좋아요, 댓글과 공유 숫자가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어 영화에 대한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오션스8’은 우아한 도둑들의 화려한 팀워크와 뒤통수 제대로 치는 환상적인 두뇌플레이 속에 넘치는 입담과 유머, 경쾌한 매력 등 케이퍼 무비의 전설 ‘오션스’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 받아 더욱 경쾌하고 멋있게, 즐거움도 업그레이드되었다. 특히 미국 패션계 최대 축제인 메트 갈라를 배경으로 하는 덕분에 각종 패션 브랜드와 톱스타들이 대거 등장, 레드카펫을 방불케 하는 눈부시게 화려한 영상을 만날 수 있다. ‘헝거 게임: 판엠의 불꽃’, ‘씨비스킷’의 게리 로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드라마적인 완성도와 영화적인 재미까지 전한다. 6월 13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