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범가너, 트리플A서 8K… 이번 주 내 복귀 전망

입력 2018-05-28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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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범가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시범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이탈해 있는 매디슨 범가너(2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 주 복귀할 전망이다.

미국 디 애틀랜틱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범가너가 지난 27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재활 등판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범가너는 지난 27일 트리플A 재활 등판에 나서 3 2/3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삼진 8개를 잡았다.

이에 범가너에게 더 이상의 재활 등판이 필요 없다는 의견이 많다. 샌프란시스코 브루스 보치 감독이 이번 주 내로 범가너를 콜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범가너의 복귀 예상 시점으로는 오는 6월 2일이 언급되고 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다. 2일부터 4일까지 3연전을 치른다.

물론 신중을 기하기 위해 범가너에게 한 차례 더 재활 등판 기회를 줄 수도 있다. 이렇게 된다면, 복귀는 다음 주로 미뤄진다.

앞서 범가너는 지난 3월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 도중 위트 메리필드의 타구에 왼손을 맞았다. 이에 골절상을 당했다.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하는 범가너는 지난해에도 부상으로 단 17경기에만 나섰다. 4승 9패와 평균자책점 3.32 등을 기록했다.

범가너가 부상에서 회복해 완전한 모습으로 복귀한다면, 샌프란시스코는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하게 된다.

메이저리그 10년차의 범가너는 부상이 없을 경우 30경기 이상 마운드에 올라 200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는 투수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까지 25승 28패 승률 0.472로 지구 3위에 처져있다. 하지만 1위와의 격차는 단 3경기. 범가너 복귀 후 격차를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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