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두라스에 2-0 승리… 손흥민-문선민-이승우 활약

입력 2018-05-28 2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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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 온두라스’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약 보름 앞둔 가운데, 한국 축구대표팀이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대구에 위치한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한국은 전반전에 골을 넣지 못하며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초반 점유율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전에 8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유효슈팅은 단 1개에 그쳤다. 이승우만이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전에 들어 좋은 움직임을 보였고, 결국 온두라스의 골문을 열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15분 이승우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바깥쪽에서 대포알 같은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는 온두라스의 골문을 그대로 갈랐다.

이승우. 스포츠동아DB

이로써 손흥민은 처음으로 대표팀 주장을 맡은 경기에서 골맛을 봤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는 첫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은 교체 투입된 문선민이 후반 26분 황희찬의 크로스를 받아 침착하게 공간을 만들었고, 추가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2-0.

이후 한국은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으나 계속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추가시간은 4분 주어졌고, 결국 경기는 한국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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