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리베라 VS ‘매직’ 모라에스, UFC Fight Night 131 정면승부

입력 2018-05-30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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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공포(El terror)’ 지미 리베라와 ‘매직’ 말론 모라에스가 UFC Fight Night 131에서 정면승부를 펼친다.

각각 밴텀급 랭킹 4위와 5위에 올라 있는 리베라와 모라에스는 모두 화려한 통산전적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기세 또한 대단하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이번 대회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타이틀 도전으로 가는 길목에서 맞닥뜨린 두 선수가 어떤 명승부를 만들어 낼까. 미국 뉴욕주 유티카에서 열리는 이번 UFC Fight Night 131은 오는 2일 토요일 오전 11시 메인카드부터 생중계된다.

스페인어로 ‘공포’라는 닉네임을 가진 리베라는 별명답게 어마어마한 전적을 자랑한다. 22번 싸워 21승은 물론, 현재까지 20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CFFC(Cage Fury Fighting Championship), KOTC(King of the Cage), Ring of Combat 등 수많은 격투 단체에서 챔피언에 올랐던 리베라는 지난 2015년 UFC에 데뷔한 이후에도 무패를 달리고 있다.

이를 근거로 리베라는 스스로가 타이틀에 도전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이번 경기에서 리베라가 승리한다면 그의 주장이 실현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리베라가 연승 기록도 지키고 타이틀 도전권도 얻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리베라보다 1년 먼저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모라에스는 26경기에 나서 20승 1무 5패를 달리고 있다. WSOF(World Series of Fighting)에서 밴텀급 챔피언이 된 이후 5차 방어까지 성공했고, 이후 2017년 UFC에 데뷔해 2승 1패라는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전적으로 보면 리베라에 밀리는 듯하지만, 리베라가 지난 7월 이후 휴식을 취한 데 반해 모라에스는 1년간 3경기에 나서 경기 감각을 유지했기에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 랭킹 또한 비등하다.

한편, UFC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승자 예측 투표에서는 리베라가 두 배 넘게 앞서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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