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인대 염좌’ ATL 아쿠나, 2주 후 DL서 복귀 전망

입력 2018-05-30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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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악의 상황을 피한 로널드 아쿠나(2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단 2주 만에 부상에서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주루 도중 아찔한 상황을 겪은 아쿠나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아쿠나는 2주 후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상 당시 상황에 비해 매우 적은 기간.

앞서 아쿠나는 지난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도중 1루로 전력질주하다 베이스를 지난 시점에서 왼쪽 다리가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왼쪽 다리가 꺾인 아쿠나는 그대로 한 바퀴를 굴렀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큰 부상을 당한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부상 당시의 왼쪽 다리의 꺾임과 고통을 호소하는 아쿠나의 모습은 인대 파열 정도의 심각한 부상을 예상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아쿠나는 정밀 진단 결과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의 가벼운 염좌와 허리 쪽 타박상만을 당했다. 다리가 반대로 꺾였으나 인대 파열 등이 없었던 것.

이에 아쿠나는 6월 초순 혹은 중순이면, 부상에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릎 염좌 역시 경미한 것으로 보인다.

신인인 아쿠나는 부상 전까지 29경기에서 타율 0.265와 5홈런 13타점, 출루율 0.326 OPS 0.779 등을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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