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 히든송①] 여자친구·틴탑·벤·(여자)아이들·아이즈, 5월 사심픽15

입력 2018-05-31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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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쏘스뮤직]

[주관적 히든송①] 여자친구·용준형·틴탑·벤·(여자)아이들·아이즈, 5월 사심픽15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팬들만 아는 '그 노래'가 되기 일쑤인 수록곡. 오늘 하루만 해도 피 땀 눈물 흘려가며 만든 수많은 수록곡들이 묻히고 있습니다. 이에 동아닷컴은 매달 앨범별로 가장 돋보이는 히든 트랙을 선정하기로 했어요. 선정 기준은 철저하게 기자 취향이고, 선정 이유도 기자 마음입니다. 댓글로 나만의 히든송을 추천해주셔도 됩니다! - 4월30일부터 5월30일까지 발매된 앨범을 기준으로 하며 히든송 배열은 발매일순입니다-

◆ 여자친구 미니 6집 'Time for the moon night' : ‘휘리휘리’ ‘틱틱’

- 오늘의 순수지수+1 - ‘휘리휘리’ ‘틱틱’은 파워청순이라는,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든 초창기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는 시를 읽는 듯한 ‘휘리휘리’와 ‘틱틱’의 펑키한 전개와 귀여운 가사가 인상적이다. 한 편의 만화를 떠오르게 하는 멜로디는 여자친구만의 특장기다.


◆ 아이즈 미니 2집 ‘ANGEL’ : ‘난리법석이야’

- 하루 종일 흥얼흥얼 - 주관적으로 5번 트랙 ‘난리법석이야’는 타이틀곡 ‘ANGEL’보다 좋다. 이유는 단 하나, 노래가 기억나고 멜로디가 입에 맴돈다. 그 정도로 대중적이다. 아이돌 밴드 아이즈의 존재감을 각인시킬만한 노래다.


◆ (여자)아이들 미니 1집 ‘I am’ : ‘달라’ ‘알고 싶어’

- 요즘 아이들 장난 아냐 - 팀 이름은 당황스럽지만 데뷔 앨범이 완성도 있다. ‘달라($$$)’는 큐티크러쉬(귀여운 걸크러쉬)한 힙합 트랙이고 '프듀1’ 출신 전소연의 랩이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What’s in your house?’라는 당돌한 질문이 반복되는 ‘알고 싶어’에선 소녀스러움을 엿볼 수 있는 몽환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또 아이돌?’이라는 편견을 갖지 않는다면 요즘 ‘아이들’ 장난 아니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 틴탑 미니앨범 ‘SEOUL NIGHT’ : ‘클났네(S.O.S)’

- 고막 공략 성공적 - ‘긴 생머리 그녀’ ‘장난 아냐’ ‘향수뿌리지마’ 등 글자만 봐도 멜로디가 떠오르는, 유독 입에 찰떡같이 붙는 후렴구를 선보인 틴탑. ‘클났네’도 마찬가지다. 더불어 스윙 리듬은 내적 댄스를 추게 한다.

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


◆ 벤 정규 1집 ‘RECIPE’ : ‘내 말 맞지’

- 내가 알던 벤 - ‘OST 여신’ 벤이 데뷔 9년 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사랑, 이별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을 8트랙에 담아냈다. 그 중 ‘내 말 맞지’는 나도 알고, 당신도 알고 우리가 알고 있던 벤의 음악 그 자체다. 음색 요정의 산뜻한 목소리로 그려낸 사랑 노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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