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출정식서 대표팀 응원 당부 “선수들에게 가장 큰 힘은 팬들의 응원”

입력 2018-06-01 22: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61위)이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FIFA 랭킹 41위)와 평가전을 가졌다. 경기 종료 후 러시아월드컵 출정식에서 레전드 허정무 전 감독과 최순호 감독이 선수들을 맞이하고 있다. 전주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동아닷컴]

한국프로축구연맹 허정무 부총재가 대표팀을 향한 응원을 당부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 겸 A매치 평가전에서 에딘 비스카에 해트트릭을 허용하면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스웨덴 전에서 사용할 것이 유력한 3백을 실험하며 기성용을 센터백 기용하는 등 수비 강화에 중점을 뒀지만 수차례 수비 뒷공간을 허용하며 남은 기간 3백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경기 후 열린 출정식에 등장한 허정무 부총재는 "우리 선수들에게 가장 큰 힘은 팬, 국민 여러분들의 응원이다. 부탁이다. 자신감 가지고, 당당하고 신바람 나게 할 수 있게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허정무 부총재는 2010 남아공 월드컵 감독으로 한국의 첫 원정 16강을 이끌었으나 2014 브라질 월드컵 부진의 책임을 지고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직을 사퇴한 후 현재는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맡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