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조 일제히 평가전 나서, 최강 독일은 충격패

입력 2018-06-03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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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F조(우측상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8러시아월드컵 한국의 F조 조별리그 경쟁국들이 일제히 평가전에 나섰다.


한국의 첫 번째 상대인 스웨덴은 3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솔나 프렌즈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르쿠스 베리(알아인), 올라 토이보넨(툴루즈), 오스카 힐레마르크(파나시나이코스),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 등 주축 공격수들을 대거 포진시켜 경기에 나섰지만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인 멕시코는 멕시코시티 아스테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13분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LA갤럭시)가 선제골을 터뜨린 이후 내내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압도적인 경기를 했지만 추가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조별리그 세 번째 상대인 세계최강 독일은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 뵈르터제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오스트리아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1-2로 충격 패를 당했다. 독일은 전반 11분 메수트 외질(아스널)이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2골을 내주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독일은 올해 치른 세 번의 평가전에서 승리 없이 1무2패를 기록 중이다.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선발 출전해 몇 차례 선방을 펼치면서 경기 감각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 수확이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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