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A’ 김환희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 진한 화장 색다른 경험”

입력 2018-06-04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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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A’ 김환희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 진한 화장 색다른 경험”

영화 ‘여중생A’ 배우들이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 소감을 전했다.

김환희는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여중생A’ 기자간담회에서 “그렇게 진한 화장을 한 건 태어나서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언제 게임 의상을 입고 서클 렌즈를 끼고 연기해보겠나. 색다른 경험이었다.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지만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라서 재밌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다빈은 “나도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어떻게 보면 1인2역을 소화한 건데 김환희와 정다은과 몰입해서 촬영해서 색다른 느낌으로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유재상은 “평소에 게임을 좋아하는데 게임 속 세상에서 연기하니까 재밌기도 하고 오글거리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정다은은 “나도 렌즈도 끼고 가발도 쓰고 연기하는데 색달라서 재밌었다”고 털어놨다.

극 중 미래가 즐기는 게임 ‘원더링 월드’는 실사로 표현됐다. 김환희부터 유재상까지 배우들이 직접 게임 캐릭터를 코스프레해 연기했다. 이경섭 감독은 “게임 속 세상이 미래의 취미나 환상으로만 그려지지 않았으면 했다. 미래의 속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미래의 반 친구들을 게임 세계에 등장시키면서 현실에서는 친구가 없지만 게임 세계에서는 모두가 친구인 속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 실사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가 처음으로 사귄 현실친구 '백합'과 '태양', 그리고 랜선친구 '재희'와 함께 관계 맺고, 상처 받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 김환희 김준면(수호) 정다빈 유재상 정다은 김현빈 유수아 그리고 이종혁이 출연하고 이경섭 감독이 연출한 ‘여중생A’는 6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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