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특급 형제’는 몸만 못쓰는 형 ‘세하’(신하균 분), 머리만 못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특급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로, ‘방가? 방가!’,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유머가 넘치는 연민을 통해 유니크한 코미디 영화를 선보였던 육상효 감독의 차기작이다.
더불어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 ‘아이 캔 스피크’ 등을 제작해 온 ‘명필름’과 ‘오빠생각’의 ‘조이래빗’이 공동으로 제작을 맡아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휴먼 코미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이번 작품에서 김민석은 그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독보적인 체격의 소유자이자 신하균, 이광수와 함께 동고동락하는 ‘멧돼지’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석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 ‘애간장’, ‘최강 배달꾼’,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을 비롯해 영화 ‘흥부’, ‘초인’, ‘부산행’ 등 브라운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탁월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차근차근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왔다. 이에 그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특급 형제’와 ‘당신의 하우스헬퍼’에 잇달아 출연 소식을 전하는 등 안정적인 연기력과 묵직한 존재감을 바탕으로 선보일 또 다른 매력에 벌써부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본격적인 열일 행보를 예고한 대세 신예 김민석이 출연을 확정 지은 ‘나의 특급 형제’는 5월 23일 크랭크인하여 현재 촬영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