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봄날의 약속’ 외계인과 지구인을 엿보게 해줄게요

입력 2018-06-05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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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멸망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독창적인 스토리로 올 여름, 관객들을 매료시킬 미스터리 판타지 ‘나와 봄날의 약속’이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한다.

지난 1월,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국내 영화로는 유일하게 타이거경쟁부문으로 공식 초청 받고 지난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도 얼굴을 비춰 “한국영화의 상상력을 다른 차원으로 이끌어 주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아 낸 영화 ‘나와 봄날의 약속’이 28일 개봉을 앞두고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구 종말을 예상한 외계人들이 네 명의 인간들을 찾아가 마지막이 될 쇼킹한 생일 파티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판타지인 ‘나와 봄날의 약속’은 이미 믿고 보는 배우라 불리는 탄탄한 캐스팅 라인으로 일찍이 주목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 공개된 보도스틸 10종은 배우들의 연기 내공이 느껴지는 모습과 함께 영화의 스토리를 엿볼 수 있어 더욱 시선을 끈다.

먼저 무언가를 고민하는 듯한 지구인 강하늘과 이들을 둘러싸고 지켜보고 있는 외계인들인 이혜영 배우를 비롯한 김성균 이주영 송예은의 모습은 이들이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김성균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교복을 입고 있는 김소희는 무언가 장난기 넘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어떤 에피소드를 그려 낼지 기대를 모은다. 이어 제대로 된 연기 카리스마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장영남과 ‘독전’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이주영의 모습은 다양한 공간 속에서 미스터리 한 분위기와 동시에 금방이라도 사건이 터질 듯 해 보인다. 마지막으로 얼굴에 알 수 없는 흉터를 가진 채 등장하는 송예은과 그녀를 마주보고 있는 남자를 담은 스틸은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사랑을 그릴 것으로 상상력을 자극한다.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나와 봄날의 약속’은 6월 28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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