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재계약 여부 추후 발표” 유재석, FNC 남을까 떠날까

입력 2018-06-05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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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여부 추후 발표” 유재석, FNC 남을까 떠날까

방송인 유재석은 어떤 선택을 할까.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유재석은 약 5년간 소속사 없이 홀로 방송 활동을 이어오다 2015년 7월 FNC엔터테인먼트와 인연(전속계약)을 맺었다. 같은 해 정형돈을 영입한 FNC엔터테인먼트 입장에서 유재석의 영입은 ‘겹경사’였다. 덕분에 당시 주가도 크게 상승했다.

또 정형돈·유재석 영입 효과는 다른 예능인 추가 영입으로 이어졌다. 같은 해 노홍철, 김용만, 김원희 등을 차례대로 FNC엔터테인먼트에 영입된 것. 이렇게 3년간 ‘예능인 제국’을 완성한 FNC엔터테인먼트는 다시 재계약을 시즌을 맞는다.

기존에 영입된 이국주, 문세윤 등이 재계약을 마쳤으면, 유재석 등이 전속계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대외비라는 점에서 FNC엔터테인먼트는 함구하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동아닷컴에 “구체적인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리기 어렵다. 재계약 여부 등은 추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상장사인 FNC엔터테인먼트 경우의 유재석의 ‘FA설’ 만으로도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 ‘예능 대어’의 거취가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주가가 연일 곤두박질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에 FNC엔터테인먼트는 유재석의 거취가 결정될 때까지 함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만약 유재석이 FNC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한다면, 다른 예능인들의 재계약 역시 순조로울 수 있다. 다만, 유재석이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면 새로운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또 재계약을 안 할 경우 유재석이 선택하는 카드가 이적일지, 아니면 1인 기획사일지도 주목할 포인트다.

세 가지 카드를 놓고 유재석이 선택하는 카드는 무엇인지 앞으로 그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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