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어니스트’ 루크 에반스, 퇴폐미 삽화가 ‘존 무어’ 완벽 소화

입력 2018-06-05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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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Netflix)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에일리어니스트(THE ALIENIST)’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치명적인 매력으로 뉴욕타임즈 삽화가 ‘존 무어’ 역을 완벽 소화하고 있는 루크 에반스(Luke Evans)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에일리어니스트’는 19세기 말 뉴욕, 정신과 의사를 의미하는 에일리어니스트 ‘라슬로 크라이슬러’를 주축으로 희대의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심리 스릴러다. 할리우드 명품 배우 루크 에반스, 다니엘 브륄(Daniel Brühl), 다코타 패닝(Dakota Fanning)의 연기 호흡으로 주목 받고 있는 ‘에일리어니스트’에서 루크 에반스는 신문사 삽화가이자 연쇄살인범을 쫓는 에일리어니스트의 조력자로 활약하는 ‘존 무어’ 역을 맡아 그간 쌓아온 내공이 보이는 뛰어난 연기력과 대체불가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타이탄(Clash Of The Titans)’, ‘삼총사(The Three Musketeers)’, ‘신들의 전쟁(Immortals)’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루크 에반스는 ‘호빗(The Hobbit)’과 ‘분노의 질주(The Fast and the Furious)‘ 시리즈에 출연하며 강렬한 카리스마와 매력을 선보여 왔다.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다수의 연극과 세계적인 호평을 받은 뮤지컬 ’미스 사이공(Miss Saigon)’, ‘렌트(RENT)’에서 갈고 닦아온 노래와 춤 실력으로 지난해에는 ‘미녀와 야수(Beauty and the Beast)’의 악당 ‘개스톤’ 역을 완벽하게 소화, 2017 틴 초이스 어워드(Teen Choice Award)에서 최고의 빌런(Choice Movie Villan)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었다.

이처럼 뮤지컬, 영화, 드라마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할리우드 재능부자 루크 에반스가 넷플릭스 범죄 심리 스릴러 ‘에일리어니스트’의 존 무어 역할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펼친다. 존 무어는 영문도 모른 채 사건 현장에 발을 들인 신문사 삽화가이자 에일리어니스트 ‘라슬로 크라이슬러’ 박사와 경찰본부 비서 ‘세라 하워드’와 함께 연쇄살인범을 쫓게 된 인물로, 부와 명예를 지님과 동시에 뉴욕의 타락한 내면까지 보여주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마음의 상처를 입고 돈과 여자에 빠지지만, 숨길 수 없는 인간적인 매력과 치명적인 퇴폐미로 수사의 결정적 역할을 하는 존 무어 역을 루크 에반스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섬세한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존 무어는 사회적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숨겨진 뉴욕의 내면을 오가는 인물이다. 마음이 따뜻하지만 그만큼 상처도 잘 받는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는 루크 에반스는 남다른 애정과 노력으로 캐릭터를 완성,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루크 에반스의 치명적인 매력과 대체불가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에일리어니스트’는 바로 지금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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