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A’ 정다은 “첫 장편 영화…싱크로율 100% 노력”

입력 2018-06-05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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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A’ 정다은 “첫 장편 영화…싱크로율 100% 노력”

'여중생A' 루키 정다은이 첫 장편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점에서 진행된 '여중생A'(감독 이경섭) 언론 배급 시사회엔 이경섭 감독과 김환희, 김준면, 이종혁, 정다빈, 유재상, 정다은이 참석했다.

영화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가 처음으로 사귄 현실 친구 백합, 태양 그리고 랜선 친구 재회와 함께 관계를 맺고, 또 상처받으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극중 '노란'역에 이름을 올리며 혜성처럼 등장한 정다은은 많은 원작 팬들의 관심 속에 당당히 캐스팅되며 차세대 충무로 퀸이 되기 위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

올 화이트 원피스에 검은 생머리를 하고 힘차게 입장한 정다은은 참가 배우 중 경험이 적은 탓에 시사회가 진행되는 내내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시종일관 밝은 미소와 똑 부러지는 대답으로 비타민 같은 에너지를 뿜어냈다.

데뷔 후 맡는 첫 장편 영화에 촬영 전부터 긴장을 해 걱정이 많았다던 정다은은 "첫 장편 영화 출연, 그리고 원작 팬이 많은 작품이라 잘 해낼 수 있을까 긴장을 많이 했었다"며 "하지만 지켜보는 분들이 많은 만큼 원작과 싱크로율 100%라는 말이 듣고 싶어 긴장한 티 내지 않고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고 씩씩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실 내 캐릭터(노란)는 현실에 있으면 안 된다. 좋아하는 친구에 대한 동경, 시기, 질투가 모아져 나쁜 행동으로 이어졌다"며 "영화를 보며 노란이가 굉장히 얄미우면서도 아마 '어디서 본 것 같다'는 공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많은 관계자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정다은은 데뷔작 '여름밤'도 연달아 화제에 오르며 성숙한 연기력과 완성형 비주얼로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여중생A'는 오는 20일 개봉한다.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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