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닥속닥’ 7월 개봉 확정…韓 학원 공포물 새 역사 쓰나

입력 2018-06-05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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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닥속닥’ 7월 개봉 확정…韓 학원 공포물 새 역사 쓰나

영화 ‘속닥속닥’이 7월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포스터를 공개한다.

섬뜩한 괴담이 떠도는 귀신의 집, 6명의 고등학생들이 우연히 그곳을 발견하고 죽음의 소리를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공포 ‘속닥속닥’이 7월 개봉을 확정, 심장을 멎게 만들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닥속닥’은 기괴한 소문이 무성한 버려진 귀신의 집을 이제 막 수능을 끝낸 6명의 고등학생들이 우연히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끔찍한 공포의 시간을 그려냈다. 또한 본격적인 공포가 펼쳐지는 장소인 귀신의 집이 시선을 모으는데, 즐거움으로 가득한 놀이의 공간을 소름 끼치는 장소로 변주시켜 공간이 주는 이미지의 간극을 극대화한 점이 영화의 매력을 부각시킨다. 또한 죽은 자들의 목소리가 귀신의 집에 발을 들인 6명을 혼란과 공포로 몰아넣어 눈을 감아도 피할 수 없는 극강의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귀신의 집에 들어가 뿔뿔이 흩어지고 각기 다른 공간에서 벗어나기 위해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모습은 한정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폭주하는 공포를 보여줘 역동적인 매력 또한 전할 전망이다. 더불어 수능을 끝낸 고등학생 6명이 일상을 벗어나 우연히 도착한 곳에서 벌어진 공포를 그린 이번 영화는 ‘여고괴담’ 시리즈, ‘고사: 피의 중간고사’ 등 한국 공포 영화의 흥행을 주도해온 학원공포의 완벽한 부활을 이끌 전망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한 티저포스터는 영화의 주 무대인 놀이공원 속 회전목마를 앉아 있는 공포스러운 존재의 모습이 담겨있어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알 수 없이 기괴하게 축 늘어진 형체와 “버려진 귀신의 집, 그곳이 열린다”라는 카피는 섬뜩한 공포를 전한다. 이처럼 보자마자 소름 끼치게 만드는 이번 티저포스터는 영화 속 귀신의 집을 찾은 6명의 고등학생이 등장하지 않아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으로 공개될 예고편과 포스터에 모습을 드러낼 이번 영화 출연 배우들은 그동안 톱스타 자리에 오른 배우들의 첫 등용문으로 꼽히는 학원공포 영화인만큼, 파워 신인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여주인공 은하 역을 맡은 소주연은 ‘여고괴담’ 최강희, ‘장화, 홍련’ 임수정을 이을 차세대 호러퀸 등극을 예정하고 있으며, tvn 드라마 [시그널]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며 드라마와 예능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규가 남자 주인공을 맡았다. 또한,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사랑받은 김태민이 스크린 접수를 노리고 있으며, 한예종 출신의 검증된 연기력을 지닌 최희진 등이 출연, 신인 배우의 패기와 열정을 선보일 것이다.

섬뜩한 티저포스터를 공개하며 소름 끼치는 공포를 전할 영화 ‘속닥속닥’은 오는 7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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