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의 신형 티구안이 5월에만 1561대가 팔리며 역대 최고 월간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월간 최다 판매기록은 1228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의 인기를 바탕으로 벤츠와 BMW에 이어 수입차 빅3에 올랐다. 디젤게이트의 여파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판매된 비결은 상품성에 있다. 이전 모델보다 실내공간은 훨씬 더 넓어졌고, 첨단 안전사양들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높이면서도 가격은 3860만∼4450만원으로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