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 KBO리그 올스타전 1차 중간 집계 최다 득표

입력 2018-06-11 10: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 1차 중간집계에서 두산 양의지가 최다 득표 1위에 올랐다.

지난 4일(월)부터 시작된 팬 투표는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KBO STATS 앱에서 동시에 실시됐으며, 10일(일) 오후 5시 기준 1차 중간집계 결과 유효 투표수 26만7967표를 기록했다.

1차 중간집계에서는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의 두산 양의지가 15만7623표로 최다 선두를 달리고 있다. KBO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인터넷 투표에서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LG 김현수가 6만8663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지만,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는 양의지가 앞서 합산 결과 최다 득표 선수에 오르며 3년 연속 베스트 출전에 시동을 걸었다.

김현수는 15만273표를 획득해 7350표차로 양의지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김현수는 2015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베스트 출전을 노린다.

이번 올스타전 베스트12의 최대 격전지는 나눔 올스타 1루수 부문이다. 한화 김태균이 8만8275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넥센 박병호가 8만6416표로 바짝 붙어 표차가 1859표에 불과하다. 김태균이 통산 6번째 베스트 선수로 선정될 수 있을지, 아니면 박병호가 4년 만에 다시 올스타전 무대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대호는 전체 후보 중 최다인 9시즌 연속(해외진출 시즌 제외) 베스트 선정에 도전한다.

이밖에도 드림 올스타에서 두산 박치국, 함덕주, 박건우, 김재환과 나눔 올스타에서는 LG 소사, 유강남, 이형종, 한화 서균, 송광민, 호잉이 생애 첫 베스트 올스타 선정에 희망을 갖게 됐다.

팀별로는 드림 올스타에서 두산이 총 9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1위에 올랐고, 나눔 올스타에서는 LG와 한화가 각각 6명으로 세 팀이 지배적이다. 이밖에 롯데 2명, SK 1명이 베스트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는 오는 29일(금)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KBO 홈페이지 계정으로 KBO 홈페이지, KBO 앱, KBO STATS 앱에서 각각 1일 1회씩 총 3회 투표가 가능하다.

최종 결과는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70%-3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7월 2일(월) 공개되며, 투표 종료 후에는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1명), 삼성 무선 이어폰 아이콘X(3명), 올스타전 기념 로고볼(5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한편, 선수단 투표는 6월 21일(목) 경기가 있는 잠실(넥센-두산), 대구(SK-삼성), 광주(NC-KIA), 수원(롯데-KT), 대전(LG-한화) 등 5개 구장에서 당일 현역선수 명단에 등록된 감독, 코치,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경기에 앞서 실시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