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네갈 평가전, 비공개 불구 공식 A매치 인정

입력 2018-06-11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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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8 러시아 월드컵 전 신태용 호의 마지막 평가전인 세네갈 전이 비공개로 치러짐에도 불구하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인정하는 공식 A매치로 집계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오스트리아 그뢰디크의 다스 골드베르크 스타디온에서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치르기 전 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이다. 지금까지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에도 전력을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던 신태용 감독이 이번에는 진짜 전력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세네갈 모두 월드컵 직전 마지막 평가전이지만 이번 A매치는 중계가 편성되어 있지 않으며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현장의 선수단과 심판을 제외하면 누구도 라이브로 경기를 볼 수 없다. 경기가 모두 끝난 후 출전 명단과, 경기 결과, 득점자만 공개된다.

하지만 이번 한국 세네갈 전은 FIFA가 공인하는 공식 A매치로 집계된다. 경기 전 FIFA 페어플레이 깃발이 입장하고, FIFA 공인 국제 심판이 경기를 주관한다. 교체 선수도 양 팀 각 6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한편, 이는 최근 연습 경기 등에서 승부조작이나 불법 베팅이 늘자 FIFA가 친선경기도 되도록 FIFA 공식 A매치 승인을 받고 국제심판의 진행 하에 치르도록 각국 협회에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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