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오리진2·카이저’ 판을 흔들다

입력 2018-06-11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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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권 달성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들이 평온하던 모바일 시장을 흔들고 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뮤 오리진2’와 ‘카이저’가 출시 초부터 순항하고 있다.

웹젠의 뮤 오리진2는 11일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 현재 매출 1위인 ‘리니지M’과의 경쟁이 관심을 끈다. 두 게임의 원작인 ‘리니지’와 ‘뮤 온라인’은 2000년대 초반 PC온라인 MMORPG 시장을 놓고 경쟁한 바 있다. 이 경쟁 구도를 모바일에서 재연하고 있는 셈이다.

넥슨의 ‘카이저’는 11일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순위 5위에 올랐다. 12세 이용가 버전의 경우도 15위에 랭크됐다. 리니지 등 유명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MMORPG가 장악한 시장에 신규 오리지널 IP를 기반으로 한 MMORPG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 11일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에 진입한 MMORPG 중 자체 IP게임은 카이저가 유일하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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