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2’ 감독, 임의 편집설 직접 해명 “내가 승인한 공식 버전”

입력 2018-06-12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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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임의 편집 논란에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직접 해명했다.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한국 관객들이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을 관람해주시고 사랑해주시니 흥분이 된다. 또 지난주에 한국 관객들을 직접 만나게 돼서 정말 반가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현재 한국에서 상영되고 있는 버전은 제가 승인한 공식 버전이다. 어떠한 오해들이 명확해지길 바란다.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인터넷 영화 게시판에는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이 12세 관람가 등급을 받기 위해 영상을 일부 삭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의 주장에 따르면 국내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올라온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상영 시간은 127분 36초인 반면, 영국영화분류등급위원회(BBFC)에 등록된 러닝타임은 128분 16초인 것. 약 41초가 차이나는 점에서 근거를 들었다. 또 영화정보 사이트 IMDB에는 러닝타임이 128분으로 표기돼있어 임의편집설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대해 배급사 UPI코리아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은 나라마다 시장 환경에 따라 본사 및 제작사에서 다양한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며 "다수의 국가가 본사를 통해 국내 상영 버전과 동일한 버전을 받아 상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국내에서 임의로 특정 장면을 편집하거나 편집을 요청한 것이 아니라 감독과 제작자, 제작사의 승인을 거쳐 본사로부터 직접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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