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노트르담 드 파리’ 첫공 소감 “최선 다하겠다”

입력 2018-06-12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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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노트르담 드 파리’ 첫공 소감 “최선 다하겠다”

케이윌이 지난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두고 서로 다른 사랑을 하는 '꼽추' 콰지모도, '근위대장' 페뷔스, '성직자' 프롤로 등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케이윌은 올해로 한국어 버전 개막 10주년을 맞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은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콰지모도 역을 맡아 추악한 얼굴과 달리 맑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인물을 연기한다.

케이윌은 지난 9일의 첫 공연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존재감 넘치는 무대로 ‘콰지모도’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특히 케이윌의 절절한 음색과 매력적인 연기에 몰입한 관객들은 무대가 끝나기가 무섭게 뜨거운 박수와 호응으로 화답했다.

첫 공연을 마친 케이윌은 소속사를 통해 “지난 2016년 이미 한 차례 선보인 적 있는 '노트르담 드 파리'지만 이번 한국어 버전 개막 10주년 공연에서는 첫 공연이었기에 무척이나 설렜고 떨렸다”며 “공연을 보러 와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노트르담 드 파리'는 관객분들께 좋은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수많은 배우, 제작진들의 끊임 없는 연습과 노력 끝에 만들어진 작품”이라며 “그에 걸맞게 공연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첫 공연 소감을 밝혔다.

앞서 케이윌은 지난 2016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해 풍부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케이윌은 제11회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신인상을 수상,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관객들에게 뮤지컬 배우 케이윌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8월 5일까지 서울 세종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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