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슈츠’ 장동건x박형식x채정안, 의미심장 삼자대면

입력 2018-06-13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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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츠(Suits)’ 장동건 박형식이 채정안을 찾아간다.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Suits)’(극본 김정민/연출 김진우/제작 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스토리, 캐릭터, 전개, 연출에 이르기까지. 여러 측면에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스타일리시한 드라마의 면모를 보여준 ‘슈츠(Suits)’가 마지막 장에 어떤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지 안방극장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열혈 시청자들이 ‘슈츠(Suits)’ 15회를 특히 더 손꼽아 기다리는 것은 강렬했던 14회 엔딩 때문이다. 언제나 멋지게 사건을 척척 해결하던 두 남자 최강석(장동건 분)과 고연우(박형식 분)이 역대급 위기에 처한 것. 여기에 누구보다 속마음을 훤히 드러내던 고연우가 의미심장한 변화를 보이며 최강석과의 관계에 변화를 예고한 것 또한 시청자의 궁금증을 폭발하게 만들었다.

앞서 14회에서 고연우는 최강석의 명운을 건 모의법정을 제안했다. 그리고 자신은 최강석의 편이 아닌, 최강석의 잘못을 추궁하는 검사 역을 자청했다. 이후 모의법정이긴 하지만 판을 흔들기 위해 언제나 최강석과 자신의 곁을 지키던 홍다함을 증인으로 세운 뒤, 그녀를 몰아 붙였다. 결국 홍다함은 뛰쳐나갔고, 그 상황을 견딜 수 없던 최강석은 결국 모의법정을 중단시켰다.

이런 가운데 6월 13일 ‘슈츠(Suits)’ 제작진이 15회 본방송을 앞두고 최강석, 고연우, 홍다함이 함께 있는 의미심장한 장면을 기습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러 감정과 수싸움이 뒤엉켰던 파란의 모의법정 이후, 세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공개된 사진 속 최강석과 고연우는 늦은 밤 함께 홍다함의 집을 찾아간 모습이다. 터덜터덜 걸어 온 홍다함을 향해 무언가를 건네는 최강석. 그런 최강석의 곁에서 조심스럽지만 진중한 눈빛으로 홍다함을 지켜보는 고연우. 그런 두 남자를 향해 의미를 알 수 없는 미묘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홍다함까지. 세 사람을 둘러싼 미묘한 분위기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와 관련 ‘슈츠(Suits)’ 제작진은 “드라마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고 조합은 물론 다양한 인물들도 작지 않은 변화를 겪게 될 전망이다. 물론 언제나 최강석과 고연우의 곁을 지키던 홍다함도 마찬가지다. 이들이 남은 2회 동안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장동건 박형식 채정안 등 배우들은 또 어떤 맞춤옷 연기를 보여줄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과연 파란의 모의법정은 어떤 결말을 맺었을까. 최강석과 고연우가 홍다함을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이전과 달라진 상황에서 다시 마주한 세 사람은 어떤 대화를 나눴으며, 이후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열혈 시청자들을 애태우는 이토록 많은 의문들은 13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되는 ‘슈츠(Suits)’ 15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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