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변호사’ 이준기·최민수, 콤비는 이렇게 탄생했다…반전의 케미스트리

입력 2018-06-13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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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이준기-최민수가 반전 케미를 뽐냈던 ‘무법 콤비 탄생’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tvN ‘무법변호사’(김진민 연출/윤현호 극본/tvN, 스튜디오드래곤 기획/로고스필름 제작) 측이 13일 예상치 못해 더 통쾌했던 이준기(봉상필 역)-최민수(안오주 역)의 병원 난투극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무법변호사’ 10회는 이혜영(차문숙 역)에 의해 살해 위기에 처한 이준기-최민수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서로를 향해 서슬 퍼런 독기를 뿜었던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살해 위기에 직면, 적과의 공조라는 뜻밖의 선택으로 시청자들에게 반전의 웃음과 쾌감을 동시에 안겼다. 또한 이준기-최민수의 쫀쫀한 합에서 탄생한 액션씬이 시청자들의 아드레날린을 치솟게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이준기-최민수의 리허설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해당 장면은 서로를 향해 켜켜이 긴장감을 쌓아 올린 두 사람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시적으로 손을 잡게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반전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씬.

이준기-최민수는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무술 감독과 고민과 상의를 거듭하며 리허설에 집중하고 있다. 이준기는 진지하게 이야기에 집중하며 동작을 조율하고 동선을 체크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최민수는 물 만난 고기처럼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있어 그의 뜨거운 연기 열정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최민수는 홀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며 액션 합을 맞추고 있는데 리허설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보는 이들의 숨을 멎게 한다.

또 다른 사진 속 검은 무리와의 난투 끝에 서로에게 어퍼컷을 날린 이준기-최민수의 엘리베이터 장면 비하인드가 눈길을 끈다. 서로의 합을 맞추는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극 중 영화 같은 명장면이 탄생될 수 밖에 없던 이유가 충분히 설명돼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화면만큼이나 실제로 긴장감이 넘쳤던 이 날 촬영에서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캐릭터에 몰입, 완벽한 액션 합과 호흡을 자랑한 이준기-최민수에게 스태프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액션에 남다른 일가견을 가진 최민수의 열정과 모든 액션 동작을 단번에 소화하는 이준기의 타고난 센스는 ‘갓민수’-‘갓준기’를 외치게 만들며 장면을 완성하는데 단연 일조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이준기-최민수 병원 난투극’은 시청자에게 마치 병원 한복판 사건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긴장감과 액션 쾌감을 전하며 한 편의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강렬한 몰입도를 선사했다.

tvN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 매주 토일 밤 9시 ‘무법변호사’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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