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 박서준, 밉지 않은 나르시시즘…잔망美+능청

입력 2018-06-13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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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이 거침없는 잔망 매력을 표출했다.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가 수목드라마의 판도를 뒤흔들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딱 맞춤옷을 입은 듯 훨훨 날아다니는 박서준의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 것.

공개된 사진 속 박서준은 나르시시즘이 철철 넘치는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깨알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슈트의 매무새를 가다듬다 거울 속 자신과 눈이 마주치자 찡긋 윙크를 날리는가 하면, 자신에게서 나오는 아우라를 감당하지 못하겠다는 듯 심취한 모습으로 ‘자아도취’의 끝판왕을 선보인다.

특히 이영준의 매력을 한층 맛깔나게 살려내는 특유의 허세 짙은 손가락 제스처와 표정들은 보는 재미를 더하며 광대 미소를 유발한다. 박서준은 이처럼 원작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싱크로율 200% 캐릭터를 완성시키기 위해 사소한 눈짓, 몸짓 하나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쓰며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극 중 박서준은 재력, 능력, 외모까지 모두 갖춘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 역으로 분해 박민영(김미소 역)과 좌충우돌 퇴사밀당로맨스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하고 있다. 잔망스러운 매력에 설렘까지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로코의 신’ 반열에 올랐다는 평. 이 같은 호평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지수 1위(굿데이터 코퍼레이션 기준)로 이어지며 대체 불가능한 박서준의 매력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박서준이 출연 중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평 속에 시작부터 월등한 점유율 차이로 드라마부문 화제성 지수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3회는 13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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