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로고가 박힌 유니폼을 입은 첼시 FC 소속 선수들. 왼쪽부터 다비드 루이스(David Luiz), 올리비에 지루(Oliver Giroud), 티에무에 바카요코(Tiemoue Bakayoko).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 소속 명문 클럽 첼시 FC(이하 첼시)와 글로벌 자동차 파트너(Global Automotive Partner)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영국 현지 시간)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후원계약을 통해 8월부터 시작하는 2018-2019 시즌부터 2021-2022 시즌까지 4년 간 선수단 유니폼 소매와 경기장 내 광고판(A 보드) 등에 현대자동차 로고를 노출할 수 있다. 또한 첼시의 홈구장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차량을 전시하는 등 첼시 구단과 함께 축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7월 23일(현지시간) 열리는 첼시와 호주 퍼스 글로리 FC와의 친선경기부터 현대차 로고가 있는 유니폼을 입은 첼시 선수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상품ㆍ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현대자동차는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축구의 매력을 전해왔다”며 “전통과 인기를 겸비한 세계적인 명문 축구클럽 첼시 FC야 말로 현대자동차의 도전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1999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후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구단 올림피크 리옹을 후원하는 등 축구를 테마로 한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