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떠났다’ 소재원 작가, 아이스버킷 동참 →채시라 지목

입력 2018-06-14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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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떠났다’ 소재원 작가, 아이스버킷 동참 →채시라 지목

‘이별이 떠났다’ 소재원 작가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의 소재원 작가는 배우 김주리의 지목을 받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함께 하면서, 드라마 명대사에 버금가는 개념 멘트를 쏟아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연예인에 뒤지지 않는 비주얼과 목소리, 몸매가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14일 개막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태극전사들을 위한 파이팅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소재원 작가는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 영상을 공개하기 위해 13일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다고. 영상에서 그는 “안녕하세요, 작가 소재원입니다. 먼저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게 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절 지목해주신 김주리 배우님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해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 게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참여했습니다. 모두에게나 누려야 할 행복은 있다는 것을요. 그리고 행복을 누릴 권리를 되찾아 드리는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일단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기부와 동시에, 그분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헤아리고 싶고, 이 행동으로서 기적이 이뤄질 수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다음 주자로는, ‘이별이 떠났다’ 팀과, 자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터널’의 투자배급사로 인연을 맺은 쇼박스 김도수 대표를 지목했다.

그는 “제가 다음으로 지목할 분들은 저와 작품을 함께 하고 계시는 김민식 감독님과 채시라 배우님, 쇼박스 김도수 대표님이십니다. 여러분 우리 루게릭 환우들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마무리하고, 바로 얼음물을 시원하게 뒤집어썼다.

마지막으로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태극전사들에게 “러시아 월드컵에서 결과도 기대하지만 그보다도 선수들 덕분에 뜨거워지는 마음이 더 소중하기에 멋진 페어플레이 기대합니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소재원 작가는 영화 ‘터널’ ‘비스티보이즈’의 원작자로 주목받았으며, 영화 ‘균’을 통해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또 자신의 웹소설인 이별이 떠났다‘를 통해 드라마 작가로 입봉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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