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화산’ TEX 추신수, 첫 올스타전 출전 가능할까?

입력 2018-06-14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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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절정의 출루 능력으로 개인 통산 최다 타이인 2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펼친 ‘추추트레인’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처음으로 올스타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2루타 1개와 볼넷 3개로 한 경기 4출루를 달성했다. 최근 28경기 연속 출루 행진. 성적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4일까지 시즌 67경기에서 타율 0.274와 12홈런 30타점, 출루율 0.384 OPS 0.852 등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의 부진을 씻어내고 있다.

이에 추신수의 개인 통산 첫 번째 올스타 선정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14년차지만, 아직 올스타전 출전 경험이 없다.

다만 팬 투표를 통해서는 어렵다. 추신수는 텍사스의 지명타자로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1차 집계 결과 5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방법은 감독 추천. 추신수가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나서기 위해서는 팀 내 기대주인 노마 마자라를 성적으로 크게 앞질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자라는 14일까지 시즌 68경기에서 타율 0.260과 14홈런 42타점, 출루율 0.329 OPS 0.813 등을 기록했다. 추신수에 비해 정확성은 떨어지나 홈런은 많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는 지금도 한창이지만, 감독 추천은 7월에나 이뤄진다. 추신수가 올스타전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활약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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