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뮤지션 ‘더 스미스’의 탄생 비하인드를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잉글랜드 이즈 마인’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올 7월 국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영화 ‘잉글랜드 이즈 마인’이 브릿팝의 전설 ‘더 스미스’의 리드 보컬 ‘모리세이’가 평범한 ‘스티븐’일 때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잉글랜드 이즈 마인’은 밴드 ‘더 스미스’의 리드 보컬이자 작사가로 ‘위대한 브리티시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모리세이’의 음악적 여정, 그 출발점을 담고 있는 영화다. 작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뿐만 아니라 에든버러국제영화제, 밀라노국제영화제, 코펜하겐국제영화제, 겐트영화제 등 수많은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받은 ‘잉글랜드 이즈 마인’은 “맨체스터 출신 팝 아이콘 ‘모리세이’의 어린 시절과 음악적 영향력을 알지 못해도 영화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Times(UK)), “흥미진진하면서도 힘이 되는 영화!”(NME), “다채로운 사운드트랙과 ‘덩케르크’ 잭 로던의 주연이 젊은 예술가의 우울한 자화상을 안정적으로 만들었다”(Daily Express(UK)), “잭 로던의 제대로 된 연기는 영화를 살아 숨 쉬게 한다”(Guardian) 등의 호평을 받아 영화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세무사의 직업으로 지루한 일상을 살아가는 ‘스티븐 패트릭 모리세이’가 밴드를 결성해 음악을 하고 싶은 꿈과 자신이 처한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담고 있다. 꿈을 포기하려는 스티븐을 향해 “너만의 세상을 만들어. 오직 너 자신만이 유일한 너야”라고 격려하는 스티븐 엄마의 대사는 스티븐이 어떻게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 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무대에서 마이크를 쥐고 노래하려는 찰나를 보여주는 장면 역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덩케르트’에서 금발 공군 ‘콜린스’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잭 로던은 이번 ‘잉글랜드 이즈 마인’을 통해 ‘스티븐 패트릭 모리세이’로 분해 또 다른 얼굴과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설적인 뮤지션 ‘더 스미스’의 탄생 비하인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잉글랜드 이즈 마인’은 오는 7월 개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