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신작 ‘킬링 디어’, 7월12일 개봉 확정

입력 2018-06-15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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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신작 ‘킬링 디어’, 7월12일 개봉 확정

영화 '킬링 디어'가 오는 7월 12일 개봉을 확정하고 감각적인 비주얼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한다.

'더 랍스터'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신작 '킬링 디어'가 오는 7월 12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 2015년 '더 랍스터'로 제68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전세계 영화제를 휩쓸며 주목하는 거장 반열에 오른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킬링디어'는 성공한 외과 의사 스티븐과 그에게 다가온 소년 마틴, 미스터리한 그와 친밀해지면서 스티븐과 그의 아내의 이상적인 삶이 완벽하게 무너지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 복수 스릴러이다.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인 에우리피데스의 희곡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제70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과 함께 “충격적인 복수의 이야기”(The Guardian), “뇌리에 박힐 무시무시한 경험”(Empire), “기이하고 매혹적이며 불안한 올해의 영화”(The Telegraph), “도발적이고 내내 즐거운, 완벽에 가깝다!”(The Times), “거장의 솜씨로 조율된 작품”(Variety), “가장 순수하고 가장 위험한 작품. 미친 듯이 천재적이다!”(The Playlist), “관객을 가둬 놓고 끝까지 놓아주지 않는다!”(Little White Lies), “눈을 뗄 수 없는 영화”(Total Film) 등 극찬을 얻으며 일찌감치 올 여름,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제70회 칸영화제에서 여배우로서는 최초로 특별기념상을 수상한 명품 배우 니콜 키드먼, 할리우드 최고 섹시 스타이자 '더 랍스터'로 압도적 열연을 펼친 콜린 파렐, '덩케르크' 속 인상적인 연기로 할리우드 신예로 급부상한 배리 케오건의 출연은 관람욕구를 더욱 배가시킨다.

특히 소피아 코폴라에게 칸영화제 감독상을 안긴 '매혹당한 사람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니콜 키드먼과 콜린 파렐의 만남은 완벽한 호흡과 인생 열연을 예고하며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한다.
공개하는 티저 포스터는 텅 빈 병실에서 누군가의 침대를 의미심장하게 응시하고 있는 콜린 파렐의 모습이 극 중 성공한 외과 의사 스티븐의 숨겨진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극도로 차가운 이미지의 포스터가 선사하는 미묘한 긴장감은 목적을 숨긴 채 다가온 미스터리한 소년 마틴의 등장으로 시작된 소름 끼치도록 충격적인 복수극의 탄생을 알린다.

올 여름, 독보적인 복수 스릴러의 탄생을 알리는 '킬링 디어'는 7월 12일에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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