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래퍼 앤덥 “배우로 출연…즐기고 배우며 촬영했다”

입력 2018-06-15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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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래퍼 앤덥 “배우로 출연…즐기고 배우며 촬영했다”

래퍼 겸 연기자 앤덥이 영화 ‘변산’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대현문화공원에서는 영화 ‘변산’의 주역들이 함께한 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이날 래퍼 앤덥이 무대에 올라 ‘이게 난데’와 ‘거북선’을 열창했다. ‘변산’에 박정민 친구 역할로 출연하기도 한 랩퍼 앤덥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연기를 해왔다. 오늘 이곳에도 랩 선생님으로 온 게 아니라 배우로 왔다”며 “오디션을 보고 ‘변산’에 캐스팅됐다. 내게 첫 상업 장편 영화”라고 말했다.

그는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 학생 작품을 할 때는 돈도 경험도 없다 보니 실수가 많았다. 실력 있는 분들과 함께 하다보니까 ‘이렇게 편하게 하고 가도 되나’ 싶을 정도로 즐겁게 촬영했다”며 “‘변산’을 통해 많이 배웠다”고 털어놨다.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 ‘동주’ ‘박열’을 잇는 이준익 감독의 청춘 3부작 중 세 번째 이야기로 7월 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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