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19년 만의 드라마서 그가 보여줄 모습은?

입력 2018-06-1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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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진. 스포츠동아DB

배우 김윤진이 1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면서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윤진은 7월 방송 예정인 SBS 주말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에 출연한다. 김남주, 손예진 등 최근 베테랑 배우들이 안방극장에서 활약해 김윤진에게도 자연스럽게 기대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는 영국 애거사 크리스티의 ‘미스 마플’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극중 김윤진은 딸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벗고 복수를 꿈꾸는 인물을 연기한다. 김윤진으로 시작해 김윤진으로 끝난다고 할 만큼 그의 캐릭터가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딸의 유괴범을 잡기 위해 탈옥하고, 복수 과정에서 추리력을 발휘해 범죄자들을 굴복시키는 통쾌한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


시청자 기대가 높을수록 김윤진으로선 부담감이 커질 법 하지만, 연기력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김윤진은 영화에서 주로 활약하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다. 스릴러 장르 ‘시간위의 집’(2017)을 통해 미스터리 매력을 뿜어냈으며, ‘심장이 뛴다’(2011)와 ‘하모니’(2010) 등을 통해서는 휴머니즘을 강조한 메시지로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국제시장’(2014)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데 그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김윤진은 19년 만의 드라마 촬영이 낯설 수 있지만, 그는 2004년부터 미국에서 ABC 드라마 ‘로스트’(시즌1~5)와 ‘미스트리스’(시즌1~4)에 출연한 바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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