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변호사’ 이준기-서예지, 격렬 대련 속 이준기 슬픈 눈빛 포착

입력 2018-06-16 08: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무법변호사’ 이준기-서예지의 격렬한 대련 현장이 포착됐다. 하지만 서예지를 바라보는 이준기의 눈빛에 알 수 없는 슬픔이 드리워져 있어 무슨 일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전개와 속도감 있는 감각적 연출, 배우들의 압도적인 명품 연기로 주말 밤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는 tvN ‘무법변호사’(김진민 연출/윤현호 극본/tvN, 스튜디오드래곤 기획/로고스필름 제작) 측은 16일(토) 이준기(봉상필 역)-서예지(하재이 역)의 격렬한 주짓수 대련 속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무법변호사’ 10회에서 하재이는 봉상필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안오주(최민수 분)를 증인으로 세우는 파격적인 선택으로 안방극장에 대반전을 선사했다. 특히 자신의 무죄를 위해 법정에 선 안오주를 보고 경악하는 봉상필의 모습이 함께 그려져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만든 상황.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이준기-서예지의 격렬한 주짓수 대련이 담겨 시선을 끈다. 푸른빛 주짓수복을 갖춰 입은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진지한 태도로 대련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연인의 감정을 잠시 접고 서로에게 맹렬하게 달려드는 이들의 모습이 강렬하다.

특히 서예지는 주짓수에 몰입한 나머지 머리카락과 옷 매무새가 흐트러진 상황. 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매서운 눈빛을 번뜩이며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면 서예지를 바라보는 이준기의 눈빛이 어딘가 서글픈듯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의 눈빛에는 걱정과 안타까움이 뒤섞인 미묘한 감정이 묻어있어 과연 이준기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 동안 이준기는 절대 악을 향한 복수에 박차를 가할수록 위험에 노출되는 서예지를 염려해왔다. 특히 최민수가 “내 팔 하나 잘랐으니 나도 뭔가 해줘야겠다. 너한테 아주 소중한 사람으로”라며 서예지를 저격한 협박을 가하고 자신의 유일한 혈육 안내상(최대웅 분)을 처참히 죽이는 모습까지 목격한 상황. 이렇듯 이준기는 그 누구보다 최민수의 극악무도함을 잘 알고 있기에 서예지의 안위를 끊임없이 걱정했다.

더욱이 그는 자신의 무죄 입증을 위해 최민수와 손잡은 서예지의 모습까지 확인하며 이준기의 걱정이 극에 달할 것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무법변호사’ 11회 예고편에서 “나 때문에 안오주와 거래한 거야?”라며 서예지를 향한 걱정을 드러낸 이준기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과연 이준기가 서예지를 위해 또 다른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tvN ‘무법변호사’ 제작진은 “봉상필은 항상 하재이 곁을 지키며 자신의 복수를 진행해왔다”며 “하지만 복수를 향해 달려갈수록 되려 자신 때문에 하재이가 위험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봉상필이 어떤 선택을 할지 오늘(16일) 11회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tvN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 오늘(16일) 밤 9시 ‘무법변호사’ 11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