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프리먼, MVP 향해 순항… NL OPS-WAR 1위

입력 2018-06-16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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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불의의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프레디 프리먼(29,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개인 통산 첫 번째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향해 달리고 있다.

프리먼은 16일(한국시각)까지 이번 시즌 69경기에서 타율 0.342와 15홈런 49타점 46득점 90안타, 출루율 0.434 OPS 1.031 등을 기록했다.

이는 내셔널리그 타율, 출루율, OPS 1위의 기록. 또한 프리먼은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이어 프리먼은 가장 종합적인 성적인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서도 내셔널리그 타자 중 전체 1위에 올라있다.

게다가 MVP 선정에 있어 중요한 잣대 역할을 하는 팀 성적도 좋다. 애틀란타는 예상을 깨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성적을 유지되고 애틀란타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프리먼의 MVP 수상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일단 부상을 피해야 한다.

앞서 프리먼은 지난해 전반기에도 대단히 뛰어난 성적을 냈지만, 손목 골절로 장기간 결장하며 MVP 레이스에서 이탈한 바 있다.

만약 프리먼이 MVP를 받는다면, 애틀란타 출신 선수로는 지난 1999년 치퍼 존스 이후 19년 만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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