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김승수-박정철, 고등어 때문에 마지막 배 포기

입력 2018-06-16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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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김승수-박정철이 ‘욕지도 고등어’ 때문에 마지막 배를 놓치고 욕지도에 낙오된다.

오늘(16일) 방송되는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에서는 ‘국내 섬 여행’을 주제로, 중년 여심을 뒤흔드는 배우 김승수-박정철이 출격한다. 이들은 경상남도 통영과 욕지도를 여행하는 ‘하루세끼투어’를 떠난다.

그런 가운데, 김승수-박정철의 ‘욕지도 고등어 먹방’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욕지도 고등어의 매력에 푹 빠져 폭풍 흡입을 하는 이들의 모습이 그 맛을 궁금케 한다. 더욱이 김승수-박정철이 ‘욕지도 고등어’를 먹느라 마지막 배를 놓쳤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통영에서 당일치기로 욕지도를 방문한 두 사람은 욕지도 투어의 마지막을 ‘고등어’로 장식하고자 했다. 마지막 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욕지도 명물인 고등어를 포기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은 초조함 속에서 고등어가 나오길 기다렸다. 고등어가 나오자 머릿속을 가득 채우던 마지막 배 시간도 잊어버리고 역대급 고등어 먹방을 펼쳤다고. 김승수-박정철이 고등어 폭풍 흡입을 멈추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마지막 배는 떠나고 난 뒤였고, 두 사람은 선착장 앞에서 멘붕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이에 마지막 배를 놓치는 것을 감수할 만큼 그들이 포기할 수 없었던 ‘욕지도 고등어’의 맛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더불어 예측 불가한 욕지도 낙오라는 상황에서 그들이 어떤 여행 설계 코스를 완성했을지 역시 궁금증을 자극해 오늘 방송하는 ‘배틀트립’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다.

‘배틀트립’ 제작진은 “김승수와 박정철이 욕지도에서 통영으로 가는 마지막 배를 놓칠 수 밖에 없었던 욕지도 고등어 먹방이 오늘 방송에서 공개된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이 알고 있던 고등어의 맛이 아니라며 폭풍 먹방과 함께 감탄을 쏟아냈다.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할 정도로 맛있는 ‘욕지도 고등어’로 만든 음식을 비롯해 욕지도에 대한 알찬 정보들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알찬 여행 설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월드컵 중계로 인해 이번 주 방송 시간이 변경돼 오늘(16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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