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킥 결승골’ 콜라로프, 세르비아 코스타리카 전 MOM 선정

입력 2018-06-17 2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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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세르비아 산 각도기’ 알렉산다르 콜라로프가 프리킥 결승골로 코스타리카 전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세르비아는 1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사마라에 위치한 코스모스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코스타리카 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세르비아는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골문을 지키고 5백을 배치하면서 지난 대회 돌풍을 일으켰던 수비적인 포메이션 5-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코스타리카에 고전했지만 콜라로프의 골로 승점 3점을 가져가며 조 1위에 올랐다.

콜라로프는 후반 11분 코스타리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은 세르비아의 키커로 나서 그림 같은 슈팅으로 나바스가 버틴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골이 승부를 갈랐다. 경기 후 FIFA는 콜라로프를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로 발표했다.

한편, 세르비아는 콜라로프의 골로 8년 만의 월드컵 본선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고, 지난 대회 8강 팀 코스타리카는 첫 경기 패배로 조별 예선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또 멕시코가 갖고 있는 북중미 팀 월드컵 연속 무패 타이기록 달성도 무산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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