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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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시스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때린 뒤 1-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이안 케네디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당시에는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 엘비스 앤드러스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단 두 타석 만에 1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올리며, 이날 텍사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추신수는 5-3으로 앞선 5회 역시 케네디를 상대로 이번에는 좌익선상 방면의 큰 타구를 날렸고, 2루타로 연결됐다.
하지만 추신수는 이번 출루 후에는 무사 1,2루 상황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