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배우 정은채를 오매불망 기다리는 망부석이 됐다.
오늘(2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한영롱)에는 김제동이 오랜만에 얼굴을 내밀었다. 이날 김제동은 정은채와 함께 출연하는 줄 알았다가 출연진이 자신을 포함해 라디오 DJ 4인방 지석진, 양요섭, 정승환인 것을 알고 실망한 후 허탈한 마음을 담아 쌍절곤을 휘날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고.
정은채가 MBC 라디오 DJ로 잠시 활동을 한 바 있기에 기대를 했던 김제동. 자신의 개인기 도구로 쌍절곤이 등장하자 김제동은 “이걸 왜 남자 7명 앞에서 돌려야 되냐고”라며 볼멘 소리를 하면서도 현란하고 고급진 쌍절곤 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결국 김제동은 MC들의 주선으로 정은채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쌍절곤을 돌렸고 쿵후까지 시연했다는 후문.
특히 김제동은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모습을 드러내며 이상형을 공개하기도 했다. 방송은 오늘 밤 11시.
사진｜MBC ‘라디오스타’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