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고생, 닷새째 행방 묘연 “용의자, 휴대전화 두고 외출”

입력 2018-06-20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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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 여고생의 행방이 닷새째 묘연한 상태다.

채널A는 20일 "전남 강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고 집을 나선 여고생의 행방이 닷새째 묘연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600명 가까운 인력과 헬기, 드론, 수색견이 동원돼 여고생의 행방을 찾고 있다.

수색은 500m 정도 떨어진 야산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곳은 실종된 여고생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곳이다. 특히 유력한 용의자인 김모 씨의 차량이 야산에서 2시간 가량 머물렀던 사실도 확인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YTN은 이날 "유력 용의자가 여고생을 만나기 전, 휴대전화를 자신의 가게에 두고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전남지방경찰청과 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남 강진에서 여고생 A양(16)은 지난 16일 오후 2시경 집을 나선 뒤 나흘 때 연락이 끊겼다.

A 양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 위해 아버지 친구를 만나러 간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버지 친구라는 남성 김 씨(51)는 숨진 채 발견됐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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