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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참가국 32개국이 모두 한 경기 이상을 치른 현재 페널티킥이 유례없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에서의 페널티 폭풍’이라는 제목으로 이번 대회 심상치 않은 페널티킥 급증 현상을 조명했다.
현재까지 치러진 17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총 10개가 나왔다. 한국 스웨덴 전처럼 비디오 판독(VAR)으로 인해 놓친 페널티킥 상황이 정정되는 경우가 생긴 효과로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단일 대회 최다 페널티킥 기록은 18개였다. 이번 대회는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무려 38개의 페널티킥이 나올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지금까지 나온 10개의 페널티킥 중 실축한 선수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페루의 크리스티안 쿠에바 뿐이었다.
반면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스페인 전에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006년 대회 이란 전에 이어 두 대회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한 역대 11번째 선수가 됐다.
현재까지 월드컵 역사에서 나온 228개의 페널티킥 중 183번은 득점으로 이어졌다. 27번은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고 18개는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