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아, 개그맨 故 김태호 추억 “힘든 거 다 접고 맘 편히 쉬세요”

입력 2018-06-20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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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아, 개그맨 故 김태호 추억 “힘든 거 다 접고 맘 편히 쉬세요”

트로트 가수 서인아가 개그맨 김태호의 사망 소식이 아픈 마음을 드러냈다.

오늘(20일) 서인아는 자신의 SNS에 “태호오빠, 몇 주 전만 해도 오빠랑 이렇게 행사도 같이 했는데…오랜만에 호흡도 잘 맞는다며 칭찬해주고 늘 1순위로 예뻐해 주던 오빠. 무슨 일 있음 꼭 전화 와서 일 같이하자고 먼저 손 내밀어 주던 오빠“라며 “믿기지가 않아 한참을 가슴을 쥐면서 아프게 울었다. 오빠 힘든 거 다 접어두고 하늘나라에서 맘 편히 쉬기를…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故 김태호를 떠올렸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故 김태호와 서인아가 한 행사장의 무대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김태호는 지난 17일 발생한 군산 유흥주점 화재사건 희생자 3명 중 1명이었다. 이날 오후 뒤늦게 신원이 확인돼 유족들에 의해 경기 성남 중앙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고인은 군산에서 진행된 자선 골프대회에 참석한 후 지인들이 마련해준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서인아 SNS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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