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민서, 노래+춤 다 되는 미스틱의 아이돌 (종합)

입력 2018-06-20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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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민서가 춤을 춘다. ‘좋아’ ‘멋진꿈’ ‘알지도 못하면서’로 보컬리스트로의 역량을 보여준 것과 전혀 다른 파격적인 변신이지만 민서는 라이브로 춤까지 추며 무대를 꾸몄다. 윤종신이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20일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선 민서의 세 번째 데뷔 프로젝트 신곡 발표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민서는 이날 “얼마 전에 데뷔 100일을 맞이했다. 이제 시작이라는 기분이 든다. 아직 보여드리지 않은 모습도 많다”며 “미스틱에 여자 솔로 가수가 많지 않아서 책임감이 크다. 선배님들 뒤를 이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했다.

신곡 'Is Who'는 다채로운 연주와 리드미컬한 민서의 보컬이 돋보이는 집시풍 노래로 나의 첫사랑이 누군지 묻는 솔직하고 당돌한 민서의 모습을 담았다. 그동안 보컬 위주의 잔잔한 음악을 들려준 민서는 퍼포먼스에 처음 도전해 블랙스완부터 집시여인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제휘가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강이채, 기타리스트 박신원, 키보디스트 DOCSKIM(닥스킴) 등을 비롯해 실력파 연주자들이 참여해 밀도 높은 사운드로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민서는 “엄청난 변신을 했다. 팬들도 주변 사람들도 다 놀랐다. 신곡이 강렬해서 음악에 맞춰서 변신해봤다”고 'Is Who' 콘셉트를 귀띔, “일부러 변신을 계획한 것은 아니다. 프로듀서가 나도 잘 알지 못하는 모습을 꺼내주셨다. 아직 다 보여드리지 못한 나의 목소리, 모습을 차근차근 보여드리겠다”고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퍼포먼스를 무대에서 하는 것이 처음이라 뭘 해야할지 몰라서 안무팀이 신경을 많이 써줬다. 어떤 각도로 표정을 지어야 예쁜지를 많이 고민했다”며 “의상도 타이트해 기존에 입던 옷과 다르다. 몸무게를 많이는 아니고 조금 뺐다”고 외적인 퍼포먼스 포인트를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반전 매력으로 무장한 민서의 신곡 'Is Who'는 오늘(20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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