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 N’, 일상을 모터스포츠처럼!

입력 2018-06-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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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라인업 ‘N’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고성능차 ‘벨로스터 N’이 20일 출시됐다. 런치 컨트롤, 레브매칭, N 코너 카빙 디퍼렌셜 등 고성능 전용 사양을 장착해 일상에서도 모터스포츠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 드디어 등장하는 현대차 고성능 라인업 ‘N’

유럽 브랜드에 맞서는 대항마
레브매칭 등 고성능 사양 눈길
6단 수동변속 단일 트림 운영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라인업 N이 벨로스터 N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본격 데뷔했다.

벨로스터 N은 ‘펀 투 드라이브’(Fun to Drive,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고성능 라인업 N의 철학에 따라 지난해 유럽시장에 출시한 i30 N에 이은 두 번째 모델이다. BMW M, 벤츠 AMG 등 유럽 브랜드의 고성능 라인업을 부러워만 했던 국내 고객들이 이제 현대차 N을 통해 일상에서 고성능 차가 주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일단 초반 시장 반응은 뜨겁다. 11일부터 프리오더를 시작했는데 6영업일 만에 500여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 고성능차 전용 사양 적용으로 차별화

벨로스터 N은 일상에서 모터스포츠의 쾌감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든 모델이다. 최고출력 275마력(ps), 최대토크 36.0(kgf.m)의 N 전용 가솔린 2.0 터보 엔진과 N 전용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해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N 전용 고성능 브레이크를 탑재해 고성능차에 걸맞은 우수한 제동성능도 확보했다.

차체 구조 역시 일반 양산차와 다르다. 주요구조 보강설계로 향상된 차체강성 및 내구성, 섀시의 차축구조와 강성강화를 통해 높아진 주행안정성, 신규 로직이 적용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R-MDPS), 강화된 핸들링 응답성, 다양한 주행감성 체험이 가능한 5종(에코, 노멀, 스포츠, N, 커스텀)의 드라이빙 모드(N 그린 컨트롤 시스템) 등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현대차 ‘벨로스터 N’. 사진제공|현대차


각 주행 모드 간 승차감의 차이를 운전자가 명확하게 느낄 수 있도록 바꿔주는 전자식제어서스펜션(ECS, 주행모드에 맞게 서스펜션 제어), 변속 충격을 최소화하고 다이내믹한 변속감을 구현하기 위한 레브매칭(변속 시 RPM을 동기화해 부드러운 변속 가능), 급발진 시 차량 스핀을 막아주는 런치 컨트롤 등 고성능 스포츠카에 적용하던 전용 사양들도 갖추고 있다. 벨로스터 N은 단일 트림으로 운영하며 가격은 2965만원이다.

200만원을 추가하면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피렐리 타이어, 19인치 알로이 휠, N 코너 카빙 디퍼렌셜, 능동 가변배기 시스템, N 전용 대용량 고성능 브레이크, 브레이크 캘리퍼 N 로고 등을 적용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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