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송승헌, 한중일 동시공략

입력 2018-06-2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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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 스포츠동아DB

내달 ‘사임당’ 日방영·8월 中영화 개봉

배우 송승헌이 한국과 중국, 일본을 순차 공략한다.

송승헌은 7월과 8월 각각 일본과 중국에서 자신의 출연작을 공개하고, 9월 국내에서는 새 드라마에 출연한다. 비슷한 시기에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일본에서는 송승헌이 2017년 출연한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가 7월20일부터 현지 지상파 도쿄TV에서 방영된다. 한류스타가 등장하는 국내 드라마가 현지 지상파에서 방영되는 일은 흔치 않다. 앞서 ‘사임당 빛의 일기’는 국내 방송 당시 이틀 간격을 두고 일본 한류전문채널 KNTV에서 동시방송 수준으로 방영된 바 있다.

송승헌의 중국 활동은 더 큰 기대를 모은다. 송승헌이 출연한 현지 영화 ‘대폭격’이 8월17일 중국에서 개봉된다. 촬영을 마친 지 3년 만이다. 대외적으로는 ‘한한령’이 완화되는 분위기라고 하지만, 중국의 최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에는 2017년부터 국내드라마 편성이 전무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송승헌의 출연작이 개봉한다는 사실은 눈여겨봐야 할 일이다. 1000억 대작으로 알려진 ‘대폭격’은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로, 송승헌은 미국에서 파병 온 한국인 파일럿 역할을 맡았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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