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범가너, 8이닝 완벽+1타점… 투타 맹활약 속 첫 승

입력 2018-06-22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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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범가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 복귀 후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매디슨 범가너(2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완벽한 투구를 앞세워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범가너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범가너는 8이닝 동안 100개의 공(스트라이크 69개)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8개.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5회 1점, 8회 2점을 얻었고, 결국 범가너는 부상 복귀 후 4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1승 2패와 평균자채점 3.20 등이다.

특히 범가너는 0-0으로 맞선 5회 1사 1,3루 상황에서 좌익수 방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결승점의 주인공까지 됐다.

앞서 범가너는 지난 3월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 도중 위트 메리필드의 타구에 왼손을 맞았다. 이에 골절상을 당했다.

이후 범가너는 지난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통해 복귀한 뒤 3경기 동안 2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범가너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해 시즌 38승 38패 승률 0.500을 기록했다. 지구 선두 애리조나와는 4경기 차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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