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시작… 호날두 활약에 관심

입력 2018-06-25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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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점점 뜨거워져가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도 종반에 접어들었다. 이제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이 시작된다.

조별리그 3차전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밤 11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우루과이와 러시아의 경기로 시작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는 이미 2패로 16강 진출이 좌절된 상황. 마지막 3차전에서 최소한의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모하메드 살라는 당초 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됐으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1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살라는 러시아와의 2차전에 출전해 한 골을 넣었으나 결국 패했고, 이집트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따라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의 3차전에서는 살라가 골을 몰아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다운 모습을 보일지에 관심이 모인다.

이어 개최국 러시아와 우루과이가 3차전을 치른다. 조 1위를 건 승부. A조 2위는 16강에서 B조 1위가 유력한 스페인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

우승 후보인 스페인을 16강에서 피하기 위해서는 A조 1위를 차지해야 하는 상황. 따라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으나, 양 팀 다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또한 26일 새벽 3시부터는 B조의 3차전이 열린다. 이란과 포르투갈, 스페인과 모로코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현재 B조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1승 1무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이란은 1승 1패로 3위, 모로코는 2패로 최하위. 모로코는 이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란과 포르투갈 경기에서는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하며, 이번 대회 득점왕을 노리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이 주목된다.

포르투갈은 1차전 스페인과 비겼고, 2차전 모로코전에서 승리했으나 이란에게 패할 경우에는 16강 진출이 무산된다. 따라서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

이어 스페인 역시 아직 16강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기 때문에, 모로코전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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