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박정민x김고은 흑역사 시절…과거 스틸 최초 공개

입력 2018-06-26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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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평단의 폭발적인 극찬 세례를 받으며 올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영화 ‘변산’이 박정민, 김고은의 풋풋한 흑역사를 담아낸 미공개 과거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 영화 ‘변산’이 충무로 대세 배우 박정민과 김고은의 이불킥 유발하는 흑역사가 담긴 미공개 과거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영화 ‘변산’ 속 ‘학수’와 ‘선미’의 학창 시절의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10년 전 고등학생 ‘학수’는 일자 앞머리와 헐렁한 교복 차림으로 스웩 넘치는 래퍼 ‘심뻑’의 모습과는 정반대되는 비주얼을 선보인다. 이러한 박정민의 비주얼은 촌스럽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모습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양손에 케이크를 든 채 ‘선미’를 보고 당황해하는 박정민의 표정은 과거에 ‘학수’와 ‘선미’ 사이에 있던 흑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반면, ‘학수’에게 거침없이 돌직구를 날리는 당찬 매력의 ‘선미’ 역시 지금의 모습과는 다른 풋풋한 여고생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줍은 표정으로 노래방에 앉아있는 김고은의 모습과 통기타를 치는 ‘학수’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는 ‘선미’의 모습은 이들의 유쾌한 흑역사를 예감케 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촌스러움을 친근하게 표현해 내는 것이 ‘변산’이 가지고 있는 정서적인 매력이라고 전한 이준익 감독의 말처럼 촌스럽지만 따뜻한 감성과 분위기가 전해지는 이번 스틸은 누구에게나 있는 이불킥의 순간에 대한 공감대를 자극하며 전 세대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잊고 싶었던 흑역사를 강제 소환하는 박정민, 김고은의 미공개 과거 스틸을 공개하며 유쾌한 웃음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변산’은 7월 4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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