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루과이 포르투갈 16강 확정, 역대 최고령 감독 맞대결 성사

입력 2018-06-26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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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이 16강에서 만나게 되면서 역대 월드컵 최고령 감독 맞대결이 성사됐다.

먼저 우루과이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예선 3차전 개최국 러시아와 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두며 3전 전승(승점 9점)으로 A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르투갈은 26일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B조 조별예선 3차전 이란과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1승 2무(승점 5점)가 된 포르투갈은 B조 2위가 됐다.

이번 대회 최고령 감독인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와 그 뒤를 잇는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의 포르투갈이 16강에서 만나게 되면서 양 팀 감독의 나이 합계 135년 3개월로 역대 최고 기록이 됐다.

타바레스 감독은 1947년 3월 3일 생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은 1954년 10월 10일 생이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그리스의 오토 레하겔 감독과 나이지리아 라스 라거백 감독 간의 맞대결로 이들의 나이 합계는 133년 9개월이었다.

한편,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의 16강은 7월 1일 오전 3시에 열린다. 양 팀 에이스 수아레스와 호날두의 맞대결도 눈길을 끄는 대진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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